삼성, 갤럭시A54 5G 전파인증 획득
이르면 내달 중 '퀀텀4'로 출시될듯
이르면 내달 중 '퀀텀4'로 출시될듯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A54' 5G 기반 보급형 스마트폰을 독점 출시한다. 이르면 내달 중 '퀀텀4'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SK텔레콤 전용 갤럭시A54 5G(SM-A546S)의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전파인증을 마친 스마트폰은 통상 1개월 내 제품이 출시된다. 빠르면 2주 안에 새 전용폰 사전 예약에 돌입,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26일 삼성전자의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M53' 5G(SM-M536S)를 기반으로 한 전용폰 '갤럭시 퀀텀3'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에 대해 3월24일 전파인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 갤럭시A54·A34 5G를 공개했다. 갤럭시A34 5G(SM-A346N) 모델은 이미 지난달 7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갤럭시 A54와 A34의 화면 크기는 각각 6.4인치, 6.6인치로, 두 모델 모두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최대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나이토크래피' 기능과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시작해 이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A34 5G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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