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순천광양축협이 한우농가 위기극복을위한 "한우고기 50%할인 소비촉진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축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우농가의 치솟는 사룟값을 감당하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소를 내다 팔 수밖에 없는 실정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겠다는 뜻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월 대보름맞이 신선한 농산물 또한 파격특가할인전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싱싱한 수산물과 건어도 할인전을 갖고 있다.
최근 한우농가들은 치솟는 사룟값을 감당하기 위해 소를 손해를보면서도 도저히 자금 수요를 맞출 수 없어서, 현재 암소 어미를 비육해서 고기로 판매를 하고 있는실정이다.
실제로 솟값은 연일 하락하고 있는데 암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일 년 전에는 280만 원이었는데, 최근 198만 원까지 30%나 폭락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우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2.9% 늘었고, 올해 출하물량도 10% 증가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성기 조합장은 "축산 농가들이 사룟값 인상과 소값 폭락, 소비 심리 위축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사룟값 차액 보전과 유명무실한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선,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한우 가격 인하 요구로 축산농가들이 생존할수 있도록 돌파구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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