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사람인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람인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1% 증가해 연간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1년 창사 최초로 연결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한 사람인은 1년만에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갱신했다. 사람인은 호실적이 견조한 채용 광고 모델과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서비스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인재풀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용 기업수가 2021년 상반기보다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이 구직자에게 보내는 이직 제안수와 이에 대한 구직자의 응답도 각각 29.6%, 45% 늘었다. 또, Ai 매칭 리포트는 해당 서비스가 적용된 공고의 클릭률과 입사 지원이 일반 공고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지난해 4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약 1100만명에 달했다. 이전해 동기 대비 18.5% 성장한 수치다. 개인 및 기업회원수도 전년 보다 각각 10.4%, 5.8% 증가했다. 공고등록건수도 5.3% 늘어나 성장세를 입증했다.
프리랜서·긱워커 시장 대응을 위해 선보인 사람인 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론칭 시점인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회원수 및 누적프로젝트의뢰건수의 평균 성장률은 각각 34%, 70%였다.
다만, 4분기 TV광고 등 일시적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윤국섭 사람인 경영전략실장은 “앞선 AI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또 한 번 도약했다”며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서비스를 통해 지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