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미국, 독일과 대적할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세계화의 후퇴와 경제 사이렌이 울리는 지금,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세계화의 후퇴와 경제 사이렌이 울리는 지금,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시공사(대표 윤호권)가 한국이 처한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언론인의 시선에서 분석적으로 살핀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김세형 저)>을 출간했다.
한 해 동안 10.3%가 늘어 3만1881달러에서 3만5168달러로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이런 속도라면 5년 뒤에는 문제없이 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연 이런 '장밋빛 전망'대로 한국이 5년 안에 5만 달러를 돌파해 미국, 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영국마저 잡을 정도의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팩트'에 따른 자료 조사와 함께 한국은행 총재, 대학교수, 국내 연구소 및 정부 기관 관계자 등 각계각층 전문가를 취재해 '단순 수치상'의 선진국이 아닌,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진단한다.
책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벤치마킹할 표본 국가를 찾아 그들의 강점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이 도달해야 하는 이정표로 제시 한다.
또 반면교사로 삼아 경계해야 하는 국가적 사례를 함께 다룸으로써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세형 저자는 "책을 통해 겉으로 포장된 선진국 타이틀이 아닌 우리 국민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의 선진 국가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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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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