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첫 상호인식 프로그램 도입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3등급에 머물렀으나 한 단계 오른 결과다.
LX공사는 내부 구성원인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가 공직유관단체 동일평가군에 있는 57개 기관의 평균(65.4점)보다 약 15점 높은 80.5점을 받았다. 이는 내부 구성원이 반부패 노력을 기울이면 청렴도가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LX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상호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조직 내부의 청렴성·전문성·책임성을 진단하고 취약 분야를 보완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청렴컨설팅과 청렴문화 확산협의체를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로 혁신하는 데 집중했다.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청렴한 조직문화로의 혁신은 언제나 사람에 달렸다”면서 “이번 결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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