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이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장을 맡았던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지씨셀 대표이사를 맡는다. 박 전 부사장은 지씨셀 대표로 잠정 내정된 상태며,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은 지난해 말 삼바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학사와 컬럼비아대 산업공학 석사를 마쳤으며,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BMS를 거쳐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입사했다.
지씨셀은 앞서 이달 초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 CSO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하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지씨셀이 박 부사장 영입을 통해 사업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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