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940만' 1인 가구 잡기 나서
상태바
삼성·LG전자, '940만' 1인 가구 잡기 나서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2.10.0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가구 처음으로 40% 넘어서…가전업계, 1~2인가구 선호하는 중소형 평수 맞춰 제품 소형화·가격 합리화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가전업계도 1인 가구 잡기에 돌입했다. 사진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40%대로 증가하면서 가전업계가 1인 가구 잡기에 나섰다. 가전업계는 중소형 평수에 맞춘 소형화 가전과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가격대를 합리화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2347만 세대 가운데 1인 세대(946만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인 가구는 43만6904명, 2인 가구는 18만2360명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공개했다. 윈도우핏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이동과 설치가 편리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간단히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에 ‘패밀리 케어’ 항목을 추가해 1인 가구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알릴 수 있게 했다.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는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돼 집안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세탁기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공개하고 ‘IFA 2022’에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선보였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대형 트롬 워시타워 대비 가로 100mm, 깊이 170mm가 줄었다. 높이는 235mm 낮아져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데 편리하다. 천장이 낮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고 천장이 높은 장소에서는 상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이어 344ℓ 용량으로 기존 냉장고 대비 폭이 얇은 ‘상냉장 하냉동 슬림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상냉장 하냉동 타입은 주로 사용하는 냉장실이 눈높이에 맞도록 설계돼 허리를 숙일 필요를 덜었다. 

위니아는 올해 초 1인 가구 시장을 겨냥한 3kg 용량의 미니 사이즈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1인 가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 과제가 됐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전기, 전자, 반도체, 가전 등
좌우명 : 성숙이란 어릴 때 놀이에 열중하던 진지함을 다시 발견하는 데 있다 - 니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