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기반 동물영상진단 보조서비스 국내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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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기반 동물영상진단 보조서비스 국내 첫 상용화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2.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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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클라우드에 올리면 30초내 진단결과 제시…월 30만원 구독형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 방식 업그레이드∙관리 쉽고 모바일서도 이용 가능
‘엑스칼리버’의 임상결과를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사진=SK텔레콤
‘엑스칼리버’의 임상결과를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사진=SK텔레콤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SK텔레콤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AI 기반 수의(동물)영상진단 보조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25일 열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서울시수의사회 주관)에서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공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및 흉부(흉부 질환 10종)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내(인터넷속도 100Mbps 기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웹기반 서비스다.

전국에는 약 4000 여개의 동물병원이 있지만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가 수백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AI기반 영상 진단보조서비스의 보급으로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이 기대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는 시대를 맞아, SKT가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서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회적 가치도 담고 있다.

SKT가 공개한 엑스칼리버는 수의사가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AI플랫폼 ‘엑스칼리버 VET AI’에 업로드하면, AI가 반려견의 비정상 여부를 판단해 다시 수의사에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과 조회를 하기 때문에 병원내 별도의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웹 서비스 방식으로 동작하므로 업그레이드 및 관리가 쉽다. 또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이 1개월 무상 사용 후 월 30만원의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 유통은 코벳(covet:동물병원 얼라이언스)이라는 MSO기업(병원경영지원회사,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이 담당한다.

SKT 엑스칼리버는 AI의 판독 결과와 국내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양측의 의견이 합치하는 비율이 분야별로 84~97%를 기록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려견 근골격 이상 영역 7종 검출모델 평균 질환탐지율(민감도) 86% △반려견 흉부 이상 패턴 10종 분류모델 평균 질환탐지률(민감도) 84% △반려견 VHS(심장크기측정∙Vertebral Heart Scale) 측정모델 정확도 97%를 기록했다.

엑스칼리버는 9월 중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 처음으로 ‘AI의 동물 진단 보조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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