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48조…2012년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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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48조…2012년이후 최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2.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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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영향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액 총액이 100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84조3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하로 줄어들었다. 역대 반기 최고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 201조4000억원에 비해 57.8%가 줄어들었고, 2021년 하반기 대비해서는 35.3%가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2022년 상반기 48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2년 하반기 44조9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 15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8.4% 감소했고, 전기인 2021년 하반기(86조3000억원)에 비해서는 44% 줄어들었다.

아파트 외 주택의 2022년 상반기 매매거래 총액은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매매총액을 기록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반기 늦은 2021년 상반기에 최대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금리인상 등 시장 침체가 아파트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가운데, 아파트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 외 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상반기 아파트 외 매매거래 총액은 최대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한 2021년 상반기 대비 단독다가구 29.5%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34.2%, 오피스텔은 25% 줄어들었다.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서도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는 15% 이상, 오피스텔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매매거래 총액 감소에 비해 아파트 외 주택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지만, 아파트 시장에 후행 하는 특성상 올해 하반기 거래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지방의 2022년 상반기 주택거래 총액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 상반기 주택거래총액은 수도권 48조7000억원, 지방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 45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지방은 2019년 상반기 32조원 이후 가장 적은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1년 하반기 대비 수도권은 39.4%, 지방은 28.9% 감소했다.

수도권은 집값 상승폭이 크고 호황이 길었던 만큼 거래액 감소폭도 크게 나타났다. 높은 가격대와 대외 여건의 악화로 인한 급격한 수요 위축은 지방과 아파트 외 주택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일부 지역과 상품에 국한된 국지적 위축이 아닌 전방향적 주택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직방 측은 "현재와 같은 거래시장 위축은 2019년 상반기에도 발생했으나 이는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의 정책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2022년 상반기는 대외 경제여건의 악화 등 다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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