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10분의1로 개선”…쿠팡 2분기 6조원대 로켓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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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10분의1로 개선”…쿠팡 2분기 6조원대 로켓성장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08.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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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분기 영업적자 876억원…전년비 87% 줄여
쿠팡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쿠팡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쿠팡이 올 2분기 또 다시 6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손실 역시 상장 이래 최저치인 1000억원 이하를 기록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억3782만달러(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261원37전 기준 약 6조3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원화 환산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44억7811만달러)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직전 최대 매출인 올해 1분기 51억1668만달러(6조1650억원)에 이어 6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분기 영업적자는 6714만달러(약 847억원)로 87% 급감했다. 올해 1분기(2억570만달러)보다 67.3% 줄어든 수치다. 쿠팡의 분기 영업적자가 1000억원 아래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시 상장 후 처음이다.

올 들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 1·2분기 연속 적자 폭을 개선했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특히 쿠팡은 6617만달러(835억원)의 조정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인 제품 커머스 부분에서 조정 EBITDA가 흑자를 거둔 데 이어 2분기 회사 전체 기준으로 흑자를 낸 것이다. 

조정 EBITDA는 영업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한 현금 흐름 지표다. 쿠팡의 조정 EBITDA가 흑자로 돌어선 것은 2014년 로켓배송 런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 개선 배경에는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 구축한 물류센터와 배송캠프가 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직원의 업무 강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한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의 회비를 쿠팡이 지난 6월 이후 첫 결제일부터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빠르게 비즈니스 체질을 전환한 중소기업들도 늘고 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고객을 위한 빠른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특별 할인 등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2분기에만 5억달러(6500억원)을 투자했다"며 "와우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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