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우승까지 네 개 홀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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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우승까지 네 개 홀이면 충분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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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역전 우승… 통산 3승째
최종 라운드 마지막 4연속 버디로 승부 뒤집어
첫날부터 선두였던 최예림은 아쉬운 2위 기록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지한솔. 사진= KLPGA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지한솔.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한솔이 후반 막판 버디쇼를 앞세워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지한솔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최예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한솔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2015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지한솔은 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어 2021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2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약 1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특히 지한솔은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외 다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지한솔은 앞서 두 차례 우승 모두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했다.

또,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시즌 첫 우승으로 씻어냈다. 지한솔은 이번 시즌 우승 포함 톱10에 9번 진입했다.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 5위-4위-우승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한솔은 선두였던 최예림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첫 홀부터 두 번째 샷을 홀 30c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 홀을 도는 동안 지한솔은 2타를 줄였다. 최예림도 전반 홀에서 2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홀 들어 최예림은 11번 홀, 지한솔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간격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그러나 지한솔은 최종 라운드 4개 홀을 남겨 두고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파5, 15번 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2타 차로 따라붙었다.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1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분위기를 탄 지한솔은 파4, 17번 홀에선 10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기어코 공동 선수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한솔은 연장전 없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지한솔은 125m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을 살짝 맞고 20cm 지점에 멈췄다. 자칫하면 홀인원이 될 정도였고, 완벽한 버디 기회를 잡았다.

반면, 최예림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에 떨어졌다. 최예림은 이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지한솔은 깔끔하게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투어 5년 차 최예림은 최종 라운드 16번 홀까지 우승에 가장 가까운 선수였다. 최예림은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승,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 후반 홀에서 보기만 1개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최예림은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최예림은 첫 승은 놓쳤으나 정규 투어 통산 세 번째 준우승이자,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5위가 최예림의 이번 시즌 앞선 대회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애월(제주)=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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