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 연속 하락…매매수급지수 3년 1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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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 연속 하락…매매수급지수 3년 1개월來 최저
  • 김간언 기자
  • 승인 2022.08.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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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매수심리 위축…집 살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아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간언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간언 기자

[매일일보 김간언 기자]금리인상에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하면서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지난주 85.0보다 0.4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15일 99.6으로 기준선인 100 밑으로 내려간 후 38주 연속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전반에 공급 우위 분위기가 뚜렷하다. 마포구와 은평구, 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과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각각 전주대비 0.6p, 0.9p 떨어진 78.0을 기록했다. 

영등포구와 양천구, 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도 전주대비 0.3p 하락한 89.4을 기록했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3주 연속 91.9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 91.6으로 0.3p 떨어졌다.

반면 용산구와 종로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지난주 81.4에서 83.2로 1.8p 상승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매수 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팔 사람이 많은 상태다.

또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p 내린 87.5를 기록해 지난 2019년 7월 15일 86.9 이후 최저치다. 경기(89.6→89.2)와 인천(87.4→87.2) 역시 전주대비 모두 하락했다. 

집값 하락에 전셋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91.9에서 이번 주 91.5로 0.4p 떨어졌다.

대출 이자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집값이 하락하면서 깡통전세 위험이 나타나고 있어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6% 떨어져 10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구가 -0.16%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고, 성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가 -0.15%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했던 서초구는 20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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