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지은희, 트러스트 스코티시 오픈 3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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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지은희, 트러스트 스코티시 오픈 3R 공동 5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3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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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 우승 시 통산 7승 달성
韓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 치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셀린 부티와 공동 선두
지은희가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연합뉴스
지은희가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은희가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낸 지은희는 릴리아 부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한다.

지은희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운다. 1986년 5월생으로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최고참인 지은희는 올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또,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 LPGA 투어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지은희는 전반 9개 홀을 보기 1개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홀 들어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 홀 약 4m 퍼트를 넣고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16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쳤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경기 후 지은희는 “오늘 나쁘지는 않았는데 어제에 비해 퍼트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그린을 읽기가 힘들었다”면서 “날씨는 생각보다는 좋았다. 비도 안오고,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지은희는 “여기는 안전하게 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남은 한 라운드도 그렇게 준비할 것이다”면서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오늘처럼 괜찮고, 3라운드까지 하던 대로 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는 셀린 부티에와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정상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6년 4승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2승 이상을 수확한다.

모드 에이미 르블랑과 레오니 함이 나란히 14언더파 202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2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루키 안나린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다. 경기 후 안나린은 “전체적으로 바람이 불어 힘든 라운드였다”면서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내 플레이에 좀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도 이날 3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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