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 시작
상태바
벤투호,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 시작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19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중국과 1차전, 역대 20승 13무 2패로 앞서
11월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주전 경쟁 본격 돌입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최근 3연패(2015년, 2017년, 2019년)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이뤘다. 벤투 감독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벤투호의 첫 상대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로 한국(28위)과 비교해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35차례 붙어 20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23세 이하(U-23)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이번 대회에 A매치 경험이 적거나 없는 U-23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올해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국내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손흥민, 황의조 등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벤투 감독은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해외파 선수 중 이번 대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도다. 따라서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엄원상, 조영욱 등은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을 한 방이 필요하다.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 수비진에는 권경원, 조유민, 윤종규 등의 이름이 올라 있다. 중앙수비수 김영권도 위장염 증세로 참가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재익을 대체 발탁했다. 이재익은 19일 오전 중 출국해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일본으로 향한다. 고영준, 강성진, 김주성, 이기혁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는 기존에 자주 선발되던 선수뿐 아니라 새로 발탁된 선수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