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40년 만에 ‘대기록’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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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40년 만에 ‘대기록’ 마지막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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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타이틀 방어’ 나서
우승 시 구옥희 이후 시즌 3개 대회 2연패 성공
시즌 4승도 달성… 임진희, 2주 연속 우승 사냥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민지가 KLPGA 투어 40년 만에 대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시즌 박민지는 상반기에만 6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다섯 번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연패에 성공했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지난 시즌 박민지가 우승한 마지막 대회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40년 만에 한 시즌에 세 번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지금까지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1982년 고(故) 구옥희가 유일하다. 또, 박민지는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4승 고지도 밟는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오픈 출전 대신 휴식과 컨디션 조절의 시간을 가졌다. 박민지는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라 다른 대회들보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임진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그동안 체력 소모가 커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샷감과 퍼트 감이 좋고, 54홀 스트로크 대회라 열심히 쳐볼 생각이다”면서도 “선수로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지만, 일단 톱10을 목표로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장수연, 박지영, 유해란, 조아연, 성유진, 홍정민, 정윤지, 임희정까지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선수도 다승에 도전한다. 특히 박지영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민지와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시즌 2승 기회를 놓쳤기에 이번 대회 설욕전에 나선다.

신인상 싸움도 이어진다. 현재 13개 대회 만에 1434포인트를 누적한 이예원이 선두다. 권서연과 마다솜이 1109포인트로 공동 2위 동률을 이룬 채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타자’ 윤이나도 937포인트로 뒤쫓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신인상 포인트 경쟁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및 트로피와 더불어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오토매틱 시계와 덕시아나 침대(17번 홀 홀인원 미발생 시)를 준다. 또,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2016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승현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면 5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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