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직은 춘추전국… 테슬라 쫓는 폭스바겐·GM·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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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직은 춘추전국… 테슬라 쫓는 폭스바겐·GM·토요타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2.06.2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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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전기차 시장, 테슬라 리더십 변수
불룸버그 “2024년 전기차 1위 폭스바겐”
GM·토요타도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 도전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잡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 GM, 토요타 등이 전기차 전환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토요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와 'UX 300e'.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잡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 GM, 토요타 등이 전기차 전환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토요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와 'UX 300e'.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많이 판매할 것이란 목표를 2024년에 이룰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가 최근 전기차 보고서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앞선 보고서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시기를 2023년으로 예상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아직도 개화기다. 언제든 현재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1위 테슬라를 폭스바겐, GM, 토요타 등 전통적인 완성차 강자들이 여전히 추격을 늦추지 않는 이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점차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약 650만대다. 올해 1000만대, 2025년 2200만대, 2030년 59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전기차 최후의 승자를 판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얘기다.

이는 블룸버그인텔리전스가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를 향후에 전기차 시장에서 넘을 수 있다고 관측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블룸버그는 특히 폭스바겐부터 벤틀리까지 10여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다양성이 테슬라를 넘을 수 있는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제품군은 모델3, 모델Y, 모델X, 모델S 등 4가지뿐이다.

글로벌 전기차 왕자를 노리는 이는 폭스바겐그룹뿐만 아니다. GM은 전기차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350억달러(45조5800억원) 투자 결단을 내렸다. 대대적 투자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확장해 테슬라를 제치고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메라 베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전기차와 배터리, 양산 능력 등 모든 부문에서 앞으로 수년 내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의 자존심 토요타도 글로벌 전기차 리더가 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35년에는 글로벌 판매 렉서스 모델의 100%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토요타는 총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2030년 100만대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도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소프트웨어에 350억달러(약 44조268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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