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주한미군 철수하면 아프간 꼴난다? 전작권 환수 계기 삼아야”
상태바
송영길 “주한미군 철수하면 아프간 꼴난다? 전작권 환수 계기 삼아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8.18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미군 존재는 美 안보에도 필수적 사실 외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미국의 한 보수 논객이 아프간 사태를 빗대며 '한국도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험담'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회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시 대통령과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연설문 작성 담당 보좌관을 역임한 워싱턴포스트지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이 아프간 사태를 빗대어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도 아프간 꼴이 날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부시 정권의 아프간 침공과 이라크 침공을 뒷받침하고 CIA의 전쟁 포로 고문을 옹호했다.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엉성한 전제와 논리의 비약을 일삼는 칼럼니스트로 비판을 받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명백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상대방에게 함부로 말하는 건 ‘험담’"이라며 "세계 6위의 군사력과 10대 무역대국인 우리나라와 지금의 아프간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험담’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의 존재는 미국 안보에도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논리"라고도 했다.

송 대표는 또 "한미동맹은 단순히 북한에 대한 대응만이 아니라 동북아의 힘의 균형과 평화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 못지않게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자세도 필요하다. 바로 협력적 자주국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전시작전권회수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스스로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해본 경험이 없는 부대라면 막상 실전에서 어떤 곤란을 당할지 모른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