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긴급 위치파악 품질 측정…SKT·KT ‘개선’ LGU+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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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긴급 위치파악 품질 측정…SKT·KT ‘개선’ LGU+ ‘답보’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3.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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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의 GPS 방식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동통신 3사의 GPS 방식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KT의 위치정보 품질이 2019년 대비 개선됐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개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위치정보는 위급상황 시 사용자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의 개인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통3사는 성공률·정확도·응답시간 등 품질 측정 요소에서 전반적 개선이 이뤄졌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GPS위치정보 품질개선을 위해 2019년에 측위서버 도입 등 조치하였으나, 품질측정결과에선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이통3사와 기타 단말기의 측위기술(기지국·GPS·와이파이)을 측정했다. 단말기의 GPS와 와이파이가 꺼진 상황에서 측정을 시작했다. 단말기가 일시적으로 해당 기능을 켜고 어느 정도의 속도와 정확성을 제공하는 지를 측정했다. 이를 토대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개인 소재 파악 여부 등을 가늠했다.

이통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성공률은 GPS 방식은 82.9%, 와이파이 방식은 82.3%였다. GPS 방식 성공률은 각 사별로 SK텔레콤 94.4%, KT 93.1%, LG유플러스 61.1% 순으로 측정됐다. 위치 정확도는 KT 34.5m, SK텔레콤 39.5m, LG유플러스 82.2m 순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방식의 이통3사 별 위치 성공률은 KT 97.4%, SK텔레콤 97.2%, LG유플러스 52.3%을 기록했다. 위치 정확도는 SK텔레콤 30.2m, KT 33.0m, LG유플러스 90.2m 순이다.

기지국 방식의 사별 위치 정확도는 SK텔레콤 70.0m, KT 142.4m, LG유플러스 485.6m, 위치 응답시간은 SK텔레콤 1.6초, KT 1.9초, LG유플러스 2.3초였다.

이통3사 이외 기타 단말기의 위치정보 품질은 기지국 위치정보의 경우 주요 외산 단말기·자급제 단말기·알뜰폰 단말기·유심(USIM) 이동 단말기 모두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나 방통위 GPS 및 와이파이 위치정보는 단말기의 측위기술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 아이폰11의 경우 GPS는 긴급통화 중에만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와이파이는 이통3사 측위 모듈도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샤오미 미10과 화웨이 P40 프로도 GPS와 와이파이 모두 이통3사 측위 모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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