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통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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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통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日 진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1.03.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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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명의 일본 사용자 대상 커머스 기술 플랫폼 알릴 기회 가져”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연합뉴스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의 경영통합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빅테크 기업인 Z홀딩스그룹이 출범했다. Z홀딩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상반기 일본에 도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Z홀딩스 및 라인 승계회사가 2020년 1월 31일자로 체결한 주식 교환 계약서에서 정한 주식 교환의 효력 발생을 기점으로 이날 경영 통합이 완료됐다. Z홀딩스는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일본 내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Z홀딩스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일본에 선보이기로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중소상공인(SME)에게 손쉽게 온라인 가게를 열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이런 SME의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네이버는 Z홀딩스그룹이 보유한 수억명의 일본 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한 툴과 데이터,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갖춘 우수한 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

Z홀딩스그룹은 약 2만3000명의 임직원과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일본 내 3억명 이상의 이용자와 1500만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확보, 일본 지자체와 함께 3000건 이상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영 통합을 통해 ‘정보, 결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일상 필수 분야를 아우르게 된 Z홀딩스그룹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더 풍요롭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Z홀딩스그룹은 야후 주식회사 및 라인의 핵심 사업 분야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지속 추진한다. 또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4개 분야를 새로운 집중 사업으로 규정하고, 핵심 및 집중사업 분야에 데이터 및 AI 기술을 접목하여 견고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사회 전반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Z홀딩스그룹은 새로운 체제 아래 2023년 매출 2조엔(약 2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액인 2250억엔(약 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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