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美 민주당 기업 규제 리스크 경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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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美 민주당 기업 규제 리스크 경감 호재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11.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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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행정부, 중도 내각 구성 긍정적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주가 상승 억제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민주당의 기업 규제 강화 리스크 경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연고점을 넘어 신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전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며 위기감에 따른 증시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0시 기준 일간 신규 홧지자 수가 6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닷새만인 24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민주당의 기업 규제 등 급진적 정책 추진 가능성이 낮아지며 잠재적 리스크를 하나 덜게 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장관 후보자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공화당 반발을 염두에 두고 중도 인사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한 것으로 해석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FDA는 다음달 10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 승인이 이뤄지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가 추가 상승을 일부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과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 2600선에 머무르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2021년 이익 전망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는 수준으로 분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를 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3년래 업종 밸류에이션의 위치가 코스피보다 낮으면서, 경기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운송 업종 선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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