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올해 첫 연차...개각 구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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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올해 첫 연차...개각 구상 주목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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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 강행군 여파...수석·보좌관 회의 돌연 취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하루 연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2020.11.23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하루 연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2020.11.23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하루 연차 휴가를 냈다. 올해 들어 첫 연차다. 지난 12일부터 2주간 7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의 외교 강행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도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하며 연말·연초로 예상되는 개각에 대한 구상을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주간 7개의 정상외교 일정을 진행해 왔던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일정을 이날 새벽 1시쯤 마무리하고 하루 연차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문 대통령이 올해 쓸 수 있는 연차 휴가는 모두 22일이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전날까지 하루도 쓰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에 8일, 2018년 12일, 지난해에는 5일의 연차 휴가를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차 사용으로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연말에 있을 개각 구상을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문 대통령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진행되는 데다 정책 실패에 따른 참모진 책임론이 여러 번 제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개각 대상으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현미 장관은 부동산 대란을 부른 장본인으로 지목받은 상태라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날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 "(개각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하므로 발표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사실이 아닌 보도들이 많이 나오는데, 구구한 얘기들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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