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8명·사흘만에 다시 세자리…핼로윈 여파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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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8명·사흘만에 다시 세자리…핼로윈 여파 시작되나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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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98명·해외유입 20명…누적 확진 2만6925명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제로 또다시 관심도 상승
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에 육박했다.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시설을 비롯해 직장, 학교, 헬스장 등 일상 속 확진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데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핼로윈데이 여파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2만69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5명)보다 43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1일(1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지난 1일(101명)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2∼3일(각각 79명, 46명) 이틀 연속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기준은 최근 1주간 일평균 기준으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10∼30명 미만이다.

주요 감염을 보면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에서는 헬스장 이용객과 종사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낮까지 총 40명이 확진됐다. 또 충남 아산의 한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직장 동료를 포함해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 사우나 이용객 등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식사 전후나 목욕탕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기업 뉴젠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1상 허가를 받으면서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으로 기존 주사 형태에서 정제 형태로 투여경로를 변경한 약물이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의약품이었다. 특히 주사제의 경우 지난 2017년 이후 신규 허가가 단 한 번도 없다가 올해에만 9개 품목이 통과됐다.

나파모스타트는 혈액응고제와 급성췌장염 치료제다. 지난 2015년 국내 허가를 받고 처방돼 왔다. 나파모스타트 주사제는 현재 △췌염의 급성증상의 개선 △파종혈관내응고증(DIC) △출혈성 병변 또는 출혈경향을 갖는 환자의 혈액체외순환시 관류혈액 응고방지 등에 쓰이고 있다.

임상허가를 받은 제약사 중 종근당이 가장 앞서있다.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을 승인 받았고 9월에는 러시아 식약처로 임상 2상을 허가받아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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