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무허가 마스크 1000만개 제조·유통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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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무허가 마스크 1000만개 제조·유통업자 적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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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구속 및 관련자 4명 불구속…유통업체 대상 추가 수사 진행
무허가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원형으로, 귀끈 부위까지 하나의 선으로 정렬돼 있고, 뒷면 코편 상단은 평평하다. 사진=식약처 제공
무허가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원형으로 귀끈 부위까지 하나의 선으로 정렬돼 있고, 뒷면 코편 상단은 평평하다. 사진=식약처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틈타 ‘약사법’을 위반해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서로 공동 모의해 지난 6월 26일경부터 10월 16일경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개, 시가 40억원 상당을 제조했다. 또한 402만개를 유통 및 판매했으며, 600만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에 있습니다.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했다.

이번 사건은 구매한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됐다.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와 수입 제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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