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망 고교생 부검서 ‘아질산염’ 검출…유족 “자살이라니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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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망 고교생 부검서 ‘아질산염’ 검출…유족 “자살이라니 말도 안돼”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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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베이컨 등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유가족 “질병관리청이 섣불리 사망 확정지어”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예방 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예방 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17세 고등학생 부검 결과 백신과 무관한 독극물인 ‘아질산염’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경찰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개시했다며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달라는 글을 올렸다.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독감 백신 관련 사망으로 추정되는 고등학생 몸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됐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경찰과 질병관리청에 통보했다.

아질산염은 공업용, 의학용으로도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특히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에 들어간다. 다만 다량의 섭취를 하게 되면 중독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A군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정은경 질병관린청장이 유가족의 동의도 없이 인천 17세 고등학생을 백신과는 무관한 사망으로 섣불리 확정지었다”며 “심지어 경찰은 이 죽음을 자살로 몰고 가려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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