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8명·수도권 61명…골프모임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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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8명·수도권 61명…골프모임 집단감염 확산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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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72명·해외유입 16명…누적 2만6043명
성남·안양 중심 동창 골프모임서 확진자 11명 발생
박 장관 “오늘 예방접종 할 예정…국민 참여 바라”
3학년 학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27일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학년 학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27일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119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시설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학원, 골프모임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0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31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명)보다 22명 줄었다.

지역발생 특이사항으로는 경기 35(해외유입 8명), 서울 2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61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30명(타 지역 감염자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누적 5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앙시설(44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135명) 등 고위험군 환자가 밀집한 요양시설 확진자도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이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 환자)이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대회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자칫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잘못 인식해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고 방심한다면 코로나19는 취약한 곳을 파고들어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둘러싼 국민적 우려와 관련해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라며, 저도 오늘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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