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추가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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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추가 설립 계획”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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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로이터통신 인터뷰…“글로벌 완성차업체와 협력 확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LG화학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이 진행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인터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미 발표한 합작법인에 추가로 다른 완성차업체와도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은 최근 1년 동안 중국 지리(Geely·吉利)자동차와 미국 GM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세계 대부분의 완성차업체와 협력을 위해 논의 중”이라면서 “현재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인 대상에 테슬라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중국 난징(南京) 공장을 통해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양사 간 협력이 더 많아지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최근 LG화학이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래 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늘리고 많은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배터리 사업 분할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달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오는 12월 1일 출범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신 부회장은 “중국 등의 배터리 업체들과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연구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분사 후에도 LG화학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LG화학이 유럽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신 부회장은 또 미국과 동남아에 새로운 화학 생산시설을 건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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