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으로 농민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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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으로 농민 안심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09.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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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먹잇감이 부족한 동물들이 인근 경작지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으며 피해예방 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4억 2,700만원을 들여 피해예방시설 181개소를 설치했고 올해도 1억 6,800만원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등 57개소의 피해예방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 사업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의 접근을 사전 차단해 농작물 피해 예방을 물론 야생동물 보호에도 큰 효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고라니 포획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3,100여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시는 적정 개체수 유지로 자연생태계 보존에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에도 포획보상금 제도운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업인 및 임업인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금액도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증액했다.

이명주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설치지원은 물론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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