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후계자 '경영능력보다 성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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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후계자 '경영능력보다 성별 우선?'
  • 권민경 기자
  • 승인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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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 경영권 둘러싸고 두 남매 갈등설 솔솔
'롯데 보수기업 문화 영향, 사내 여성 임직원 차별?'

[매일일보=권민경 기자]
▲ 신동빈 부회장
연초부터 주식시장과 유통업계가 롯데쇼핑의 상장 소식으로 떠들썩하다.

특히 상장 이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 일가(신영자, 신동주, 신동빈) 의 주식 가치가 총 3조3천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롯데쇼핑 최대 주주이자 사실상 그룹의 후계자인 신동빈 부회장의 경우 지분 가치가 최소 1조4천억원에 달해 삼성의 이건희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뒤를 이어 '조'단위 부자로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상장을 신 부회장이 주도하면서 롯데쇼핑을 실질적으로 키워 온 누나 신영자 부사장은 자연스레 뒤로 물러나는 양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 부사장이 등기임원까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유통왕국의 주인 자리를 놓고 남매간 갈등설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 신영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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