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 ‘대선건설’창립, 롯데서 분가?

재계 일각에서는 신 부회장이 지난 9일 대선건설을 창립하고 건설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에 대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건설과 사업군이 같아 맏형과 동생간의 밥 그릇 싸움으로 번질 수 있을 것"이라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이런 소문은 신 부회장이 대선건설의 미래에 대해 " 아파트, 빌라, 주상복합, 오피스텔,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에 중점 투자해 5년 내 10대 주택건설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신 부회장의 말처럼 된다면 향후 롯데 그룹의 롯데건설과 피할 수 없는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다.
현재 대선건설은 부산에 연고를 두고 롯데건설, 롯데기공에 이은 세 번째로 롯데의 건설부문 계열사 대열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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